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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가을, 작고 허름한 집에 각자의 새 출발을 위해 빈손으로 실리콘밸리 취업 도전을 위해 남자셋이 모였습니다. 하루는 난방 나오지 않아서 혹한기 처럼 남자 셋이 껴안고 잠들었던 추억도 있네요.. 이렇게 당시 주소 990Helen Avenue를 따서 회사 이름도 Helen으로 결정했습니다.
[세명의 초기맴버들] 왼쪽부터: Inchol Hong, Hoon Moon, Brian Park
우리는 당시 취준을 하면서도 어떻게하면 Creative가 비즈니스 세계, 특히 스타트업에 큰 영향을 미치 수 있을까 라는 작은 아이디어에 대한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었고, 6년후 이 대화를 발판삼아 2023 2월 본격적으로 스타트업의 디자인 파트너로 사업을 꾸리기 시작했습니다.
3명의 맴버들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Basic dpt등의 직장을 다니다 코로나를 통해 원격근무 시대가 열리고 헬렌의 활동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킥오프를 했습니다. 첫 프로젝트로 지인의 Hospitality 브랜드와 공간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시작으로 GS Futures와 Pawdly등 초기 고객들을 만나 지속적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위 이미지] 헬렌의 첫번째 브랜딩 + 공간 프로젝트.
직장과 변행하며 크고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2022월 11일 법인을 만들고 2월부로 더 큰 규모의 계약을 진행할 준비를 마치고, 모두 풀타임으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변화도 있었습니다: Hoon 은 AI에 대한 비전과 함께 스타트업을 창업하게 되었고 헬렌의 어드바이저로 남게됨과 동시에 Brian과 시애틀 디자인 컨퍼런스에서 만난 Keith Kim이 합류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3인방이 완성 되었습니다.
Brian: https://www.linkedin.com/in/brianhkpark/
Inchol: https://www.linkedin.com/in/incholhong/
Keith: https://www.linkedin.com/in/soob/
[위 이미지] 새로운 파트너 Keith와 Inchol파트너와의 대화 @ Brian's Home
광야와 같은 한해였습니다. 1년 동안 작고 큰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성장해왔고, 가장 큰 수확은 어려움을 통해 만들어진 공동 창업자간의 돈독한 파트너쉽이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는 완벽한 준비보다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처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어려움속 서로에 대한 신뢰와 파트너쉽을 확인하여, 앞으로 더 큰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하기 위한 발돋음을 다졌다고 다짐합니다.